2020. 5. 4. 17:03ㆍ일상의 기술
젊음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은 하루가 지날 수록 지겨워져 가죠.
<버닝>의 이창동감독님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청춘이란 말이 적용될 만큼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죠.
저도 크게 동감합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무엇하나 진전을 이루지 못하기 일쑤입니다.
15만 명의 뮤지션이 등록되어 있고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온라인 최대 독립 음악 스토어인 CD 베이비의 창업자 데릭 시버스 ( Derek Sivers )는 이렇게 말합니다.
" 가장 하고 싶은 일의 목록을 만들어 최우선순위부터 하나씩, 가능하다면 몇 년은 해볼 것을 권유한다.
시간을 오랫동안 들여 해보지 않으면 진짜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채 허둥지둥하고 만다.
처음엔 열정에 들떠 몇 달 해봤다가 금세 포기하고 마는 젊은 친구들을 나는 너무도 많이 목격해왔다.
열정은 뜨거움이 아니라 인내심이다. "
직장인이자 여행가이자 작가이자 뮤지션이자 사업가일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어느 것 하나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갖고 다니는 잡다한 명함일 뿐입니다.
그는 버클리 음대에 재학중일 때 한 밴드에 속해 있었는데, 어느 날 돼지축제에서 공연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밴드멤버들은 어이가 업다며 혀를 찼지만, 그는 혼자 축제현장에서 통기타를 치며 음악을 연주했죠.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참석한 유명 에이전트의 연락을 받고 뮤지션으로서의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엔 멋진 일을 하고 싶어하죠.
하지만 그 멋진 일은 돼지우리 속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그 숨겨진 멋진 삶을 발견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어떤 사소한 제안이라도 모두 경청하라.
그리고 무엇을 하든, 오랫동안 하라.
직장인으로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 사람만이 여행가로 변신할 수 있다.
멋진 삶은 결코 멋진 곳에 있지 않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타이탄의 도구들> ,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의 저자 팀 페리스의 <마흔이 되기 전에> 중 데릭시버스의 조언입니다.
연기를 하든, 사업을 하든, 무엇을 하든 천천히, 오래해야 합니다.
그 어떤 사소한 제안이라도 모두 경청해야함을,
열정은 뜨거움이 아니라 인내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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