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적인 로맨스소설 추천 - 있을 법한 연애소설 ] 가상캐스팅 (현실 연애, 보통의 연애, 흔한 연애 이야기)
사실 전 로맨스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 돼는 판타지처럼들 느껴지기 때문이었죠.
그런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책이 있었으니!!!
며칠 전 서점을 들렀다 스쳐지나갔던, 하지만 제목이 너무나 강렬했던 그 책을 떠올리게 되었죠.
[ 있을 법한 연애 소설 ]

와, 제가 늘 마음 한 구석에서 애타게 찾던 건데, 그걸 정확하게 '있을 법한'으로 정의해주니 저도 모르게 손이 가서는 휘리릭 넘겨보았답니다.
하지만 그 며칠전까지만 해도 전 결코 연애소설이 땡기지 않았던 터라 그냥 지나갔습니다. 어쩌면 오늘을 위한 하나의 끌어당김이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 소설, 정말 재밌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것 처럼 묘사가 생생하고 스토리도 정말 흥미로워요!
엄청난 책벌레도 아니고, 속독도 못하는 터라 웬만한 책은 1시간을 못 넘기는데 이 책은 4시간을 내리 읽었답니다.
솔직히 말해 어느정도 비현실적이다싶은 부분도 있기는 한다만, 그건 남주와 여주가 전부 시선을 사로잡는 절세미인이라는 점인 것 같네요.
소설을 구체적으로 칭찬하기엔 너무 길어질 듯하니 일단은 가상캐스팅으로 넘어가 볼까요!
1. 여주인공, 정수아 - 임수정



왜 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읽을 때도 여주인공을 임수정으로 상상하며 읽었는데 이 소설에서는 완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임수정 아니고는 상상이 안 됄 정도였어요.
패션회사의 팀장인 것 부터가 검블유의 배타미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고, 누가 봐도 예쁜 미모 하지만 마냥 공주같은 것이 아니라 어딘가 친숙하고 털털해보이는 매력까지 저에게는 임수정 배우가 완벽하게 수아의 목소리로 들렸습니다.
2. 완벽, 한 줄 알았던 남자, 최세욱 - 장기용




검블유 탓인지..
임수정으로 캐스팅을 해버리자 첫 번째,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세욱 역할에는 자동으로 장기용이 떠올라버렸습니다.
(검블유는 유튜브 클립으로 잠깐 본 것 뿐인데... 너무 강렬했나 봐요...)
잘생긴 얼굴에 미친 피지컬은 물론, 요섹남인데 스윗하기까지한, 너무 선수같지만 빠져들어버리고 마는 그런 치명적인 캐릭터에 장기용은 너무 찰떡이더랍니다!
3. 해철 오빠 - 서준영

이 파트는 조금만 언급해도 스포의 위험이 있어 넘어가겠습니다!
4. 소영언니 - 신혜선

이 분은 주연급 대배우님이라 망설였지만 그래도 청순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소영언니를 대신할 배우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이 인물 소개도 스포주의로 넘어갑니다!
5. 서울에서 전주까지, 윤건우 - 우도환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또 한명의 존잘남, 건우.
하얗고 투명한 피부의 이 남자는 꽤나 오래 등장합니다.
이 소설은 정말 현실감있으면서도 드라마틱하고 다이나믹해서 조금만 이야기해도 스포가 되기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ㅠㅠ
아무튼 여주인공 수아의 마음을 순식간에 훔치는 이 남자, 우도환 배우로 캐스팅 해보았습니다!
6. 제주의 착한 여행 친구, 김종욱 - 양세종




수아가 홀로 떠난 제주에서 만나게 되는 쉐프입니다.
정말 우연이 겹치고 겹쳐 두 사람은 인연이 되죠.
어떻게 보면 종욱이 나오는 파트는 이 소설 중 가장 드라마틱하다고 생각될 수 있겠는데요.
여행에서 만난 친구인데, 김종욱이라...
저만 [ 김종욱 찾기 ]가 떠오르는 건 아니겠죠?!
그래서 초반엔 자동으로 공유를 떠올렸는데, 공유도 물론 잘 어울리더랍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양세종의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탕탕탕! 저는 양세종으로 종욱의 캐릭터를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 기타 등등 (ㅋㅋ)
5년 만난 전남친,
결혼식에서 만난 박주환,
스쳐 지나갔다기도 뭐한 이태원 번호남은 너무 잠깐이라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사실 귀찮... 네 맞아요 ㅎ
네 이렇게 저만의 가상캐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이 소설은 브런치에서 170만뷰를 기록한 역대급 공감 러브스토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20년 8월에 출간되었으니, 거의 신간이죠!
지금은 170만뷰가 훨씬 넘었겠네요.
작가님 필력이 정말 좋으시답니다.
필체가 아주 친근하면서도 예술적이더라구요.
어후, 완전 제 스타일.
노래가사 같기도 한 시적인 표현도 정말 많아서 더 아름다웠는데요, 시적이면서 상상이 선명하게 잘 되는 거 그거 정말 쉽지 않은 거거등요??!
정말 공감가는 구절, 마음에 훅 와닿으면서도 예쁘장한 표현들이 정말 많았어요! 중간중간 얼마나 표시하고 싶었는데, 카페에서 읽는지라 별 수 없었습니다ㅠㅠ
아무튼 진짜 슉슉 넘어가고 막힘없이 읽기 편한 재미있는 현실적 소설이었어요. 짧으면서도 다채로운 에피소드들로 구성이 되어서, 마치 연작소설을 읽는 느낌이었어요!
+ 박상영 작가의 연작소설 [ 대도시의 사랑법 ]도 진짜 진짜 강추!! 완전 여운 짙고 엄청 흥미롭고 현실적인 로맨스 소설입니다! 제가 이 소설로 로맨스 소설에 대한 편견이 깨졌기 때문에 [ 있을 법한 연애소설 ]도 만나게 될 수 있었지 싶어요 ㅎㅎ
참고로 오늘 추천드린 이 소설은 배우로서도 공부하기 참 좋답니다. 다양한 에피소드에 여자의 1인칭 시점으로 모든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연기에 써먹을 만한 좋은 간접경험 소스들이 많아요!
그럼 재미있고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써서 그런지 술술 재미있었네요. ( 뭔가 역설적이지만..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지 멋대로 맛대로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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